9월 10일(금) 새벽 5시를 기해 실시될 예정이었던 크라이스트처치의 도심진입 통제 해제가 연기됐다.
10일 아침, 민방위 당국은 경찰로부터 일부 건물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는 요청에 따라 일단 도심의 진입 통제를 현 상태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이를 해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아침 7시 10분에도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4일 지진 발생 이후 400여 차례에달하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 비까지 내려, 이미 손상된 건물들에 추가적인 영향이 미쳐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당국은 점검을 계속하는 한편 철거 예정인 건물에 대한 작업도 서두르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시의 상징적 건물인 대성당에 대한 점검 결과 일부 파편이 떨어져 나가기는 했으나 별다른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내부로의 진입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으며 12일(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예배는 성당 밖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진위원회에 따르면 캔터베리에서 이번 지진으로 모두 2,376채에 달하는 주택이 거주에 부적합한 것으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36명의 평가요원들이 활동 중이며 11일 추가로 25명이 투입되고, 다음 주말부터는 총 120명의 평가요원들이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저녁 6시까지 지진위원회에는 모두 38,719건의 클레임이 접수됐는데 이 중 31,699건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접수된 것인데 이들을 처리하는 데에는 최대 12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KR]
[코리아리뷰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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