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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12월 소식 [인도네시아]
  • 조회 수: 752, 2011-12-06 07:44:08(2011-12-06)
  • 사랑하는 동역자님,
    저희가 사역지로 돌아온지 벌써 일 주일이 지났습니다.
    저희가 돌아오는 대로 곧 바로 메일을 드리려고 했지만, 이곳의 흩어러진 일들을 정리해 놓고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에서야 메일을 드립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일이 정리되어 전과 같은 상태로 된 것 같습니다. 돌아 와 보니 잔디는 잡초로 무성해 어디에서 부터 손을 대어야 좋을지 무인지경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앞으로 두고 두고 해야 할 일이 되었습니다. 다른 일들은 거의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애들이 한 달밖에 따로 떨어져 있었는데 애들은 좀 수척해 보였습니다. 식비로 충분한 돈을 라니에게 주고 갔었는데 라니는 그것을 자기 수중에 챙기느라 재대로 애들을 해 먹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것을 탓 할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어쩠던 애들이 큰 탈없이 잘 지낸 것 만으로 도 감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애들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감기가 걸려 콜록되는 데고 속수 무책으로 저희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또 놀란 하나의 사건은 라니가 신발장에 있는 운동화를 꺼내다가 그 안에 독사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 소스라쳐 놀라 소리를 질러 경비가 잡아 죽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얼마나 소름끼치는 사건입니까? 이 독사는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뱀 종류인데 풀색과 같은데 도망가는 뱀이 아니라 공격하는 뱀입니다. 라니가 뱀에게 물리지 않은 것도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주님께서 이 아이들을 지키시고 있다는 표증 아니겠습니까?
    아이들도 이제는 감기가 다 나아가는 상태입니다. 주님이 저희와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한 순간이라도 살 수 있겠습니까? 이제는 아이들을 다른 사람에게 만 맡겨놓고는 어디에든 가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저희 부부 중 하나는 늘 아이들에게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저희는 저희 사는 주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방과후학교 (after-school)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교사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방과후 학교는 별로 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사역이 아닙니다. 저희 수중에 있는 자금으로 충분하고 잘만 하면 좋은 결과도 기대되는 사역입니다. 이를 위해 힘을 모아 기도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들 키우는 일은 아이들이 들어 오는대로 계속 할 생각입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렵니다. 저희 마음이 평안한 가운데 이 모든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저희가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은 저희가 하고 있는 이 일이 진정 하나님이 바라시고 원하시는 일이길 때문일거라고 믿습니다. 저희가 이 건물을 지울 때는 지금 저희가 겪는 어려움과는 비교가 되질 않을 만큼 큰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생각을 해 보니, 그 때 이런 어려움이 있었다면 짓다가 못하겠다고 포기했을 것입니다. 지금은 포기할 수도 도중에 그만 둘 수도 없으니까 주님이 훈련시키시느라 기다리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탄의 세력과 싸워 능히 이길 면역과 힘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이 일이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 아니라면 사탄이 애써 방해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저희가 끝까지 좌절하지 않고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기도로 후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음에 갈등과 가장 큰 고역을 치루고 있는 것은 바로 저희 자신일 것 입니다. 도중에 넘어 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십시요.
    그리고 성탄 일에는 동역자 여러분과 저희 정성을 담은 선물을 저희 이웃과 양로원에 전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집배원 아저씨에게 선물 봉지와 작은 금일봉을 전해 주었더니, 잊지 않고 기억하고 올해에도 그것을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그 분은 그런 선물을 성탄절에 받아 보지 못한 분 같았습니다. 올해에는 주위에 있는 더 많은 분들과 성탄의 기쁨과 사랑을 나누려고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요.

    즐거운 성탄 되시고 행복한 새해 되시길 축복합니다.
    루마 뚜나스 사무엘에서, 김 한성, 유 순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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